“크리스마스 선물”
선물은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 모두를 설레게하고 기쁨을 주는 것 같습니다. 해마다 성탄절이 되면 왠지 모르게 오 헨리의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는 단편 소설이 늘 기억에 떠오릅니다. 1900년대 초 뉴욕을 배경으로 한 이 소설은 남편 짐과 사랑하는 아내 델라가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했지만 결국에는 사용할 수 없게 된 이야기를 소개했습니다.
아내 델라의 수중에는 $1.87가 전부였습니다. 그래서 델라는 할아버지때부터 물려 받은 남편의 금시계의 줄이 낡았기에 그 시계줄을 선물하기 위해서 자신의 아름다운 금발의 머리를 잘라서 $20의 돈을 마련하여 $21달러짜리 시계줄을 구입했습니다. 한편 남편 짐은 사랑하는 아내의 아름다운 머리를 위해서 머리띠 세트를 사기 위해서 자신의 시계를 팔았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가 되자 아내는 남편의 시계줄을 선물했지만 짐은 그 시계를 팔아 아내의 머리띠 세트를 준비했기에 그는 시계가 없었습니다. 짐은 아내의 아름다운 머리를 위해서 머리띠 세트를 준비했지만 아내의 머리는 매우 짧은 단발머리가 되어 그것이 또한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짐과 델라는 서로 끌어안고 울기 시작했습니다. 서로에게 쓸모없게 된 선물이 오히려 짐은 델라의 사랑을 델라는 짐의 사랑을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거의 고전이 된 단편소설이 세월이 가면 갈수록 더욱 감동을 주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세상에서 가장 비싼 선물은 아니더라도 세상에서 가장 값진 선물을 생각하며 준비했던 부부의 사랑때문이 아닐까요! 동방의 박사들은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하여 동방에서부터 예루살렘까지 머나먼 길을 여행한 끝에 그들이 준비한 예물을 아기 예수에게 전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이 준비한 선물도 중요했겠지만 무엇보다도 한 밤중 떠오르는 별을 보며 험한 여행길을 마다하지 않았던 그들의 마음이 더욱 값진 선물이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 성탄에 주님을 위해서 어떤 선물을 준비하고 있는지요! 값비싼 것 보다는 주님께서 기뻐하실 그것이 무엇일까?를 생각하며 준비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Christmas Presents"
Presents seem to bring excitement and joy to both the giver and the receiver. Every year during Christmas, I find myself reminded of O. Henry's short story, The Gift of the Magi. Set in early 1900s New York, the story portrays the deep love shared by a husband, Jim, and his beloved wife, Della, as they prepare Christmas gifts for one another—only to find them unusable in the end.
Della had only $1.87 to her name. Wanting to replace the worn-out chain of her husband's treasured gold watch, passed down from his grandfather, she decided to sell her beautiful, long, golden hair for $20. With this money, she bought a $21 watch chain. Meanwhile, Jim, deeply in love with his wife, sold his watch to buy an elegant set of combs for Della's hair.
On Christmas Eve, Della gave Jim the watch chain, only to discover that Jim no longer had the watch. In return, Jim presented Della with the combs, which she could no longer use because her hair had been cut short. Overcome with emotion, they embraced and wept—not out of disappointment, but because their seemingly useless gifts symbolized their deep and selfless love for each other.
What is it about this timeless classic that continues to move us as the years go by? Perhaps it is the profound love of a couple who, though unable to give the world's most expensive gifts, gave each other the most precious gifts of all: their sacrifice and devotion.
Similarly, the Magi traveled a great distance from the East to Jerusalem to celebrate the birth of baby Jesus and to present their carefully prepared gifts. While the gifts themselves were significant, it was their hearts—the willingness to endure a long and arduous journey under the guidance of a star—that made their offering truly priceless.
This Christmas, let us reflect on what presents we are preparing for the Lord. Rather than focusing on material value, let us seek to offer what would bring joy to Him. What might that be? Let us ponder and prepare with that in mind.